가나코코아 유래 > 코코아의 나라 가나

코코아는 원래부터 가나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아니었다.
이는 고추가 원래부터 한국에 있던 것이 아니고 외래로부터 전해와서 한국 음식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잡은 것과 같다.
코코아는 " 카카오"라고 불리우는 나무의 열매인데 원래 산지는 중남미의 고온 정글지대로서 적도를 기준으로 건기와 우기가 뚜렸한 남북위 20도 이내의 지역에서만 자란다. 특히 카카오나무는 물이 상당한 깊이까지 잘 빠지고 부식질이 풍부한 부엽토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어떻게 중남미에서 자라고 있던 코코아가 서 아프리카 가나에까지 전달 되었는지는 몇가지 이야기가 있다.
1898년 Fernando Po 에서 일하던 Tetteh Quarshie라는 가나사람이 코코아 포드(Pod)를 갖고 돌아와 가나의 수도 아크라 로부터 약 50키로미터 떨어진 Akwapim의 Mampong에다 그 씨를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1868년 Basel Missionaries라는 사람이 멕시토산 코코아를 가나로 소개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밖에 1886년 주지사였던 William Brandon Griffiths 경이 Sao Thome섬으로부터 코코아 포드를 아주 큰 상자에 담아 왔다는 왔다는 설도 있다.
이 씨앗들은 Aburi Botanical Gardens에서 배양되어 Chiefs와 Basel Missionaries를 통하여 전파되었다고 하는데 이를 확인할 길은 없다.

가나에는 수 많은 코코아재배 농가가 있는데 대규모 경작지는 없는 실정이다.
지난 10여년간 가나 경제는 괄목한 성장을 이루었는데 코코아가 외화획득에 공헌한 것은 약 7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