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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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템코코아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18-06-29 12:15본문
1957년 아프리카 최초로 "가나"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습니다. 그 당시 아프리카 국가 치고는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중의 하나였는데 그 이유는 지난 100여년간 세계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가나산 "코코아"때문이었습니다.
이른바 코코아때문에 독립 운동이 일어났고, 코코아때문에 독립에 성공했고, 코코아때문에 초대 은크루마 정부가 무너졌습니다. 즉,
아프리카 최초로 코코아를 재배하여 거의 모든 국민이 코코아농장에서 땀흘려 일했지만 그들의 손에 쥐어지는 품삯은 아주 미미한 것이라
먹고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독립 운동을 하게 된 것이고, 독립 운동가였던 은크루마는 옥중에서 해방을 맞이하여 초대 정부의
대통령이 되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영국의 이전 식민지 길들이기 정책의 하나로 갑자기 코코아 구매를 중단해 버렸고, 판로가
막막하던 가나는 결국 경제난으로 큰 혼란이 왔고, 이 경제적 파탄의 결과는 정권붕괴로 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도 세계적인 곡물 메이저들(특히 유태계)이 전세계 코코아시장을 좌지 우지 하고 있는데, 그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코코아원두
구매부터, 가공, 생산을 하며, 직접 전세계 판매망을 갖고 있기에 코코아를 재배하는 어느 나라도 그들의 영양력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유통구조의 독점으로 한국도 가나에서 생산되는 코코아를 유럽 또는 미국의 곡물메이저를 통해서 들여올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다행이 [ttc]가 가나의 "코코아분말"을 수입한 것이 한국의 코코아 역사에 있어서 직접 원산지에서 수입한 최초의 기록으로
남게 된것만 봐도 이러한 독점적 유통구조를 보여주는 한 사례일 것입니다.
2006년 현재 가나는 독접자본가들로 부터 독립하려고 꽤나 많은 정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약 2,200만달러를 들여서
코코아제조설비를 더욱 현대화 하고 확중하고 있으며 (2006년 7월 설치 완료), 코코아보급을 위하여 내수 판매와 해외 직판매를
심각히 고민 중에 있습니다.
세계적인 쵸코 및 곡물메이저들이 어린아이들을 코코아 농장으로 내몰고 있는 아동의 노동력 착취 혐의로 제조 당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가나 정부의 고민은 적절한 보상을 농민에게 해 주길 원합니다. 그러나 돈이 부족하기에 정부가 직접 수매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메이저들이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수매 자금을 대주고 원두 수매 가격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ttc]는 아주 작은 소기업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가나 정부 관계자들의 후원아래 한국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힘겹고
고난한 과정이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땀흘리며 일하고 있을 코코아농장의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판매가 많든
적든 그들은 우리의 노력을 의미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코코아가 진정한 독립을 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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