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카카오,쵸코라트,쵸콜렛 > 코코아의 세계

쵸코렛의 주요 성분이 무엇이냐고 하면 코코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카카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카오나무에선 카카오열매가 열리고, 그 카카오열매 속에는 작은 알갱이의 콩처럼 생긴 것이 들어 있는데 이것을 꺼내어 숙성 건조시키면 코코아원두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코코아라는 것은 코코아원두를 빻아서 분말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그럼 쵸코렛이란 이름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1519년 스페인의 코르테스라는 장군이 멕시코를 정벌하기 위해 많은 군인을 이끌고 멕시코 정복에 나섰습니다.그러나 먼 거리를 행진하는 동안 병사들은 몹시 피곤에 지쳤는데 우연히 멕시코 사람들 한테서 검은 색이 빛깔이 나는 쓴 음료를 얻어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멕시코 사람들은 카카오 열매를 빻아서 물에 탄 음료수를 초코라트라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신이 마시는 음식인"인 코코아 음료였습니다.
그런데 이 쓴 음료를 마신 병사들은 금방 원기 회복을 하고는 신기해 했습니다.
그후 멕시코를 정복한 코르테스장군은 스페인으로 돌아갈 때 카카오 열매를 많이 갖고 갔는데 이 쵸코라트의 맛이 썼기때문에 여기 설탕을 넣어 쥬스처럼 마셨습니다.

이 쵸코라트가 지금 우리가 먹는 단단한 모양의 초코렛으로 된 것은 그로부터 100년쯤 지난 뒤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