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열풍- 그러나 용어는 알자(코코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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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템코코아 댓글 0건 조회 1,652회 작성일 18-06-30 09:15본문
언제부턴가 카카오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L제과에서 출시한 드림 카카오 초콜렛이 판매개시한지 6개월만에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하였다는 기사를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일반인들 입장에선 "카카오"가 "코코아"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음 글은 평생을 카카오에 대해서 연구한 sophie Dobzhansky Coe 와 그의 남편 Michael Dobshansky
Coe"(예일대 명예교수)가 공동 저술한 "The True History of Chocolate" 이란 책에서 발췌한 용어에 대한
내용입니다.
칼 폰 린네 (1707-1778) |
| 16세기 프란시스코 에르난테스가 쓴 식물학 책에 나오는 카카오나무 |
현재 모든 식물의 분류에 사용하는 속명과 종명은 린네가 창안한 것으로, 그는 코코아나무에 "테오브로마 카카오 (Thebroma
Cacao)"라는 학명을 붙였는데, 이 학명의 앞 부분 " 테오브로마"는 그리스어로 "신들의 음식"이란 뜻이다. 린네가 어떤
신들을 영두에 두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린네는 초콜렛을 좋아하던 사람중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린네는 원주민이 사용하던
"카카오"를 야만인의 말로 간주하여 그것을 종명으로서 두 번째 자리에 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정식 학명은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미국식 영어에서는 나무 그리고 그것에서 수확한 가공되지 않은 모든 것을 "카카오"라고 부르고, 가공 처리된 것은 액상이든 고형이든 "쵸콜렛"이라고 부른다.
영국식 영어에서는 "코코아"는 1828년 네덜란드인인 반 호텐이 발명한 탈지 분말(코코아분말)만을 지칭한다. 하지만 혼돈스럽게도 뉴욕 농산물 시장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원두를 "코코아"라고 부른다.
주> 1. 코코아원두에는 지방성분이 55%정도 들어 있는데 여기에서 지방성분만을 빼내면 "코코아버터"라고 부르고, 나머지는 "코코아케익" (코코아케익을 분쇄하면 코코아분말이 된다)이 됩니다.
2. 수 년간 해외 현지 코코아관련 종사자들 얘기를 종합해보면 중세 원주민들이 " 카카오"라고 부르던 것을 유럽사람들이 원두를
가공처리하면서 "코코아"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현지에선 서류상이나 코코아관련 기관이나 연구소에는 단지 "코코"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영어사전에도 Cocoa의 발음은 주의 해야하는데 "a"가 묵음으로서 "코코"[koukou]라고 발음합니다.
3. 상업적으로 "카카오"라고 부르는 것은 "코코아"와 동일한 개념으로 봐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즉 나무는
"카카오나무" 또는 "코코아나무"라고 두 가지로 불리고, 열매(pod)도 " 카카오열매" 또는 "코코아열매" 두가지로 불리운다.
단, 생산공정상 원두부터는 "코코아원두"라고만 불리우고, 그 부산물이나 파생 상품들도 " 코코아버터" "코코아매스" 등등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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